[NBA 프리뷰] 셀틱스, 3연패 뒤 2연승 성공...이제는 역스윕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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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05.26.13:28기사입력 2023.05.26.13:28

셀틱스, 3연패 뒤 2연승 성공...이제는 역스윕 노린다

보스턴 셀틱스가 NBA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3연패 뒤 2연승을 달성하며 벼랑 끝 승부에서 끈질기게 살아남고 있다.

한국 시간 5월 26일 셀틱스는 보스턴에 위치한 TD 가든에서 히트를 110-97로 꺾었다.

이번 승리를 통해 셀틱스는 시리즈 전적을 2승 3패로 맞추며 히트에게 기울었던 분위기를 조금씩 끌고 오는데 성공했다.

6차전은 5월 28일 오전 9시 30분 마이애미에 위치한 카세야 센터에서 펼쳐진다.

셀틱스는 이 날 선발 백코트 듀오로 나선 마커스 스마트와 데릭 화이트가 신들린 야투 감각을 선보이며 각각 23득점, 24득점을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 두 선수는 활발히 공수 진영에서 움직임을 가져갔으며 3점 슛은 10개나 합작했다.

여기에 에이스인 제이슨 테이텀은 21득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 그리고 이번 시리즈 고전하던 제일런 브라운도 21득점 3스틸로 좋은 활약을 보탰다.

결국 지난 3차전과 같이 탄탄한 수비와 함께 빠른 공격 페이스를 기반으로 상대의 수비를 무력화하는 전술이 크게 효과를 보고 있다.

한편 히트는 이제 홈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시리즈를 끝낼 기회를 잡겠지만, 분명히 시리즈 초반 3연승할 때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이 날 발목 염좌로 경기에 나서지 않은 게이브 빈센트 대신 선발로 나선 카일 라우리는 경기 초반부터 많은 실책을 남발했으며, 지미 버틀러와 뱀 아데바요 역시 페인트 존 안에서 집중력을 잃으며 셀틱스 수비에 고전했다.

카이리 어카이리 어빙Ron Jenkins

전력 보강 원하는 레이커스, 답은 어빙 영입? 

지난 5월 23일, LA 레이커스가 덴버 너게츠에게 패하며 탈락이 확정된 NBA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 후 르브론 제임스는 언론에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는 제임스가 레이커스 수뇌부를 겨냥한 압박성 발언이라는 주장이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이러한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는 이유는 레이커스 단장인 롭 펠린카가 카이리 어빙 영입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제임스는 이번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어빙의 영입을 바랐다. 하지만 브루클린 네츠는 어빙을 레이커스가 아닌 댈러스 매버릭스로 보냈고, 제임스는 이에 무척 실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제임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함께 우승을 경험한 어빙을 레이커스의 필수 자원으로 보고 있으며, 어빙 역시 제임스와 다시 함께 뛰는 것에 대해 열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어빙이 레이커스에 합류한다면 제임스에게 부담되는 볼 핸들링을 분담할 수 있으며, 공격력 면에서도 상향될 수 있다. 어빙은 올 시즌 매버릭스가 무너지는 와중에도 평균 27.1득점 5.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제 관건은 레이커스의 결심이다. 과연 어빙이 원하는 맥시멈 계약을 안겨줄 각오가 되어있는지, 그리고 어빙을 따라다니는 수비력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다음 시즌이 오기 전 레이커스가 풀어야 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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