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최근 부진했던 덴버, 브루클린에 가볍게 승리하며 서부 1위 자격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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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i Kang

최종수정 2023.03.21.09:00기사입력 2023.03.21.09:00

3월 20일 월요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에 위치한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원정팀 덴버가 홈팀 브루클린을 108-102로 무찔렀다.

이날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는 시즌 28번째 트리플더블에서 22득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마이클 포터 주니어는 28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자말 머레이는 25점 중 20점을 1쿼터에 득점하며, 지난 6경기 중 5경기에서 패배에 대한 오명을 씻었다.

덴버는 전반전에서 62.5%의 슈팅률을 기록했고 두 번 연속으로 이어진 경기에서 편안한 승리를 보여줬다. 이에 덴버 감독인 마이클 말론은 "우리는 지난 6경기에서 1승 5패를 거두며 우리가 가진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승리가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덴버가 20점 차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 종료 3분 44초를 남기고 브루클린에 20점을 내주며 3쿼터에는 100-93의 점수 차까지 따라잡혔지만, 포터는 3점슛을 터뜨리며 다시금 그 분위기를 되찾은 데 이어 14득점 추가에 성공했다.

이후로 브루클린은 한두 개의 득점만을 더하며 패배를 확정 지었다.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덴버의 니콜라 요키치Jason Miller

동부 콘퍼런스에서 5번 시드와 포스트 시즌 확정 자리를 지키려다 당일 경기 패배로 3연패를 당한 브루클린은 미칼 브리지스가 23득점, 닉 클랙스턴이 19득점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 덴버에서 122-120으로 승리를 거둔 것이 무색하게 패배를 가져갔다.

머레이는 1쿼터에서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시키며 10-0으로 앞선 상황을 25-12까지 이끌었고, 1쿼터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33-21을 만들었고 2쿼터에서 42-38로 그 격차를 좁혀 나갔지만, 요키치의 두 번 연속으로 득점과 포터와 머레이가 팀을 이루어 12득점을 올리며 전반 종료 전까지 다시 63-48로 격차가 벌어졌다.

브루클린은 3쿼터에서 요키치가 마지막에 8점을 추가하며 91-71로 점수 차를 벌리기 전까지 12점으로 점수 차를 좁히며 98-76점까지 계속해서 득점 경쟁을 했고, 브루클린은 마지막에 폭풍 같은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몇 번의 슛이 골대를 빗나가며 아쉽게 경기는 108-102로 끝났다.

브루클린의 감독 자크 본은 경기 결과에 대해 "몇 번의 기회와 더불어 리드를 가져올 기회가 있었지만, 운이 우리에게 따라주지 않았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에 덴버는 서부 콘퍼런스에서 72경기 48승 24패로 1위에 머무르며, 그 자리에 어울리는 주인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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