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뉴스] '박세혁 결승타' NC, 삼성에 4-3 역전승...4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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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won Kim

최종수정 2024.04.14.12:01기사입력 2024.04.14.12:01

NC 다이노스가 4연승 신바람을 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NC는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4경기 연속 승리를 신고한 NC는 13승 5패 승률 0.722를 달성하며 선두 KIA에 이어 2위에 올라가 있다. 다시 연패에 빠진 삼성은 7승 1무 10패 승률 0.412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한 8위에 자리 잡고 있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하트는 6이닝 동안 8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 2자책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성공했지만 승수를 챙기지는 못했다. 김영규(1이닝 무실점)-김재열-임정호(이하 0.1이닝 무실점)-이용찬(1.1이닝 1실점)으로 연결되는 불펜진은 실점을 최소화하며 상대 팀의 역전을 막아냈다.

NC 타선은 접전 상황에서 나온 박세혁의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6안타 3볼넷 8삼진 4득점 4타점을 올리며 효율적인 타격을 했다. 

삼성의 이재현과 김영웅은 이날 각 4안타 3안타씩을 때려내며 식을 줄 모르는 타격감을 자랑했지만 팀의 패배에 이들의 활약이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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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초, 선두 타자 김형준의 2루타, 오영수의 중견수 뜬공, 김주원의 사구로 1사  1, 3루를 만든 NC는 곧이어 터진 박민우의 적시 2루타에 힘입어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올렸다.

삼성도 차츰 따라붙었다. 4회 말, 2루타를 뽑아낸 구자욱이 맥키넌의 땅볼 타구를 틈타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후속 타자 이재현의 동점 적시타가 나오며 양 팀의 승부는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6회 말, 삼성이 먼저 승부의 균형을 깼다.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로 1루 주자 김영웅이 2루를 밟았고, 이병헌의 좌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삼성이 1-2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아슬아슬한 1점 차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8회 초, 1아웃 이후에 볼넷으로 출루한 손아섭은 바뀐 투수 김재윤의 폭투로 2루까지 진출했고, 이어 터진 박건우의 중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NC는 김성욱의 2루타, 박세혁의 2타점 적시타로 4-2 역전에 성공했다.

8회 말에 이어 9회 말에도 등판한 이용찬은 상대 팀에 1실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김헌곤을 우익수 뜬공, 구자욱과 김영웅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하며 삼성에 4-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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