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뉴스] '재계약'부터 '영입'까지...KBO 오프시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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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2.12.06.19:49기사입력 2022.12.06.19:49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에서 SSG랜더스(이하 SSG)를 정상으로 이끈 추신수를 내년에도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추신수는 SSG와 연봉 17억 원에 재계약했다. 올 시즌 수술 후 재활에서 복귀한 후 정규 시즌에 112경기를 뛰며 타율 0.259, 출루율 0.430, 홈런 16개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한국시리즈 6경기에서 타율 0.320, 출루율 0.414를 기록하며 SSG 한국시리즈 우승을 도왔다.

한편 올 시즌 2위로 마무리한 키움 히어로즈(이하 키움)는 조용할 날이 없다.

키움은 지난 2일 야시엘 푸이그(이하 푸이그)와의 결별을 결정했다. 푸이그는 올 시즌 126경기를 뛰며 타율 0.277, 출루율 0.474, 홈런 21개(9위), 안타 131개를 기록해 키움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도왔지만 2019년 불법 도박에 대한 위증죄 혐의 사실이 밝혀지며 재계약이 불발됐다.

설상가상으로 키움의 선발 안우진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관심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는 안우진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이슈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 스포츠계는 학교 폭력의 뿌리를 뽑고자 노력 중이며 이에 대한 일환으로 안우진을 대표팀에서 제외했다. 

학교 폭력 이슈로 WBC 출전 관심 대상에서 제외된 키움 히어로즈 소속 선수 안우진학교 폭력 이슈로 WBC 출전 관심 대상에서 제외된 키움 히어로즈 소속 선수 안우진Chung Sung-Jun

반면 올 정규 시즌 MVP를 받은 키움의 에이스 이정후는 WBC 대표팀 승선이 유력한 선수다. 이정후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고, WBC에 나서는 야구대표팀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 덧붙여 WBC 출전의 의지를 보여줬다.

플레이오프에서 키움에 패한 LG 트윈스(이하 LG)는 임경엽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이와 함께 2023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타자로 아브라함 알몬테(이하 알몬테)를 영입했지만, 알몬테는 16년 2월 금지약물복용으로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받은 바 있다.

LG는 이전까지 금지약물 복용 이력이 있는 선수와 계약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LG는 거듭되는 외인타자 영입 실패에 이러한 강수를 뒀다.

올 시즌 9위로 마무리한 두산 베어스(이하 두산)은 ‘라이언킹’ 이승엽을 감독으로 임명하는 파격 행보를 보여줬다. 이와 더불어 두산은 스토브리그에서 ‘FA 최대어’ 양의지를 KBO리그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인 6년 총액 152억 원에 영입했다. 

양의지의 복귀로 두산의 전력은 강화됐다. 양의지는 리그 최정상급 타격감을 선보이는 포수로 두산의 타선을 막강하게 만든다. 양의지는 올해 130경기를 뛰며 타율 0.283, 출루율 0.380, 94타점(8위) 20홈런 (13위)를 기록하며 타선으로서 위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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