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정: 한국시각 11월 21일 화요일 오후 7시 / 대구 체육관
고수스포츠 추천픽 : 정관장
한국시각 11월 21일 오후 78시 대구 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안양 정관장의 KBL 경기가 진행된다.
8연패의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19일 창원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62-77로 패했다. 8연패에 빠지면서 리그 11경기 만에 10패를 당한 한국가스공사는 1승 10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앤드류 니콜슨은 16여분만 뛰었음에도 13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신승민이 10득점 3어시스트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공격에서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낮은 팀 득점을 기록했다. 주포 이대헌은 4득점에 그쳤다.
1쿼터를 14-23으로 뒤진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전역 이후 복귀한 김낙현이 연속 5득점을 기록하면서 점수 차가 좁혀졌고, 동점 상황에서 니콜슨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내 동점을 허용한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부터 체력이 떨어지면서 LG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2위로 우뚝 선 정관장
정관장은 19일 안양에서 열린 KCC와의 경기에서 84-74로 승리했다. KCC를 상대로 5연승을 기록한 정관장은 1경기 만에 다시 승리를 얻으면서 8승 4패로 2위에 올라섰다.
이날 정관장은 외곽이 살아나면서 수월하게 경기를 진행했다. 22개의 시도 중 절반인 11개를 성공시켰고, 그 중심에는 정효근이 있었다. 정효근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2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렌즈 아반도가 17득점 7리바운드, 대릴 먼로가 17득점 5리바운드로 지원사격을 나섰다.
아반도의 골밑과 정효근의 외곽으로 전반을 47-43으로 앞선 정관장은 3쿼터 들어 KCC의 허웅에게 3점슛을 내주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정관장은 4쿼터 들어 역전까지 당했지만 먼로와 정효근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재역전에 성공해 승리를 가져왔다.
결과 예측
한국가스공사는 LG와의 경기에서 공격 리바운드 4-17로 크게 밀렸다. 에이스 김낙현이 전역 이후 돌아왔지만 부상 염려때문에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는 못했다.
정관장은 3점슛 이외에도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KCC전에서 리바운드 40-33으로 앞섰고, 경기 당 37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김낙현의 복귀 이후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긴 하지만 정관장의 선수 밸런스가 더 뛰어나다. 이번 경기는 정관장의 승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