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정: 9월 5일(목) 오후 6시 30분 / 잠실야구장
고수스포츠 승부 예측: LG 트윈스 승리
오는 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SSG 랜더스(이하 SSG)와 LG 트윈스(이하 LG)의 시즌 15차전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1. 5강권에서 멀어지는 SSG
SSG가 연패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5강권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SSG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0-5로 패배했다. 3연패에 시달리고 있는 SSG는 59승 1무 67패로 8위에 자리 잡고 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오원석은 2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강판당했다. 이어서 마운드에 오른 송영진이 6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송영진의 역투가 무용지물이 됐다.
SSG 타선은 LG 마운드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며 4안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지영이 3타수 2안타, 박지환과 정준재가 1안타씩을 때리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다.
2. 영봉승 거둔 LG
LG가 마운드의 호투를 앞세워 SSG에 영봉승을 거뒀다. LG는 4일 홈 경기장인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LG는 66승 2무 58패를 달성해 3위를 유지했다.
마운드의 탄탄함이 돋보인 경기였다. 선발 투수 임찬규는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피칭을 펼쳐 시즌 9승(6패)째를 수확했다. 이종준-김유영(이하 1이닝 무실점)으로 연결되는 불펜진도 상대 타선을 철저히 막아내며 영봉승을 완성했다.
LG는 1회에 행운의 득점을 올렸다. 1회 말 1사 2루 상황에서 오스틴이 땅볼 타구를 때렸지만, 상대 유격수의 포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후 박동원의 땅볼 타점으로 1점을 추가, 2-0 리드를 잡았다. 2회 말에는 2사 2루에서 나온 최원영의 적시 2루타, 홍창기의 적시타로 2점, 5회에는 문보경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 더 달아나며 SSG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3. 결과 예측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SSG는 김광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8승 9패, 총 136이닝 동안 143피안타 22피홈런 55볼넷 126탈삼진 85실점 80자책 ERA 5.29를 기록했다.
LG는 최원태가 선발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2024시즌 20경기에 나선 최원태는 8승 5패, 총 104.2이닝 99피안타 9피홈런 49볼넷 85탈삼진 51실점 47탈삼진 ERA 4.04를 달성했다.
SSG 타선은 3연패 기간 동안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오는 5일 경기에서는 선발 싸움에서도 SSG가 밀리는 양상이므로 투타에서 모두 우세한 LG가 SSG를 잡고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