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정: 9월 5일(목) 오후 6시 30분 / 창원NC파크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NC 다이노스 승리
오는 5일 오후 6시 30분 키움 히어로즈(이하 키움)와 NC 다이노스(이하 NC)의 맞대결이 NC의 홈 경기장인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1. 선발부터 불펜까지 무너진 키움
키움이 마운드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6연패에 빠졌다. 키움은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6-13으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53승 73패를 기록한 키움은 9위 NC에 6경기 차로 뒤진 최하위 10위에 자리 잡고 있다.
불안한 마운드가 패인이 됐다. 선발 투수 헤이수스는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6볼넷 4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크게 흔들리며 부진했다. 이후 이명종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오석주(1이닝 3실점)-김동혁(2이닝 2실점)이 추가 실점을 내주며 점수 차가 더욱 벌어졌다.
12점 차로 뒤진 9회 초 키움은 1사 만루 상황에서 나온 박성빈의 2타점 적시 2루타, 박주홍의 우전 적시타로 3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박수종의 타석 때는 상대 투수의 폭투가 터지며 한 점을 추가했다. 이후 2사 2루 상황에서 김주형이 적시타를 날리며 6-13까지 따라붙었지만 이미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할 수는 없었다.
2. 5연승 질주 중인 NC
NC가 연이틀 키움을 제압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NC는 4일 홈 경기장인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맞대결에서 13-6으로 승리했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NC는 57승 2무 65패를 달성해 5위 KT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하트는 6이닝 1피안타(1피홈런) 4볼넷 1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에이스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날 시즌 13승째를 챙긴 하트는 1군 복귀 후 선발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9회 초에 등판한 소이현이 0.1이닝 5실점(3자책)을 내줬지만, 마운드를 넘겨받은 임상현이 0.2이닝을 실점 없이 막으며 키움의 반격을 저지했다.
NC 타선은 장단 14안타(4홈런) 13득점(12타점)을 생산했다. 천재환은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4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린 데이비슨은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박민우, 김휘집, 김성욱은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3. 결과 예측
6연패 탈출이 절실한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한 하영민은 9승 6패, 총 130이닝을 소화하면서 139피안타 7피홈런 52볼넷 86탈삼진 64실점 58자책 ERA 4.02를 달성했다.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NC는 이재학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번 시즌 16경기에 등판한 이재학은 3승 8패, 총 79.1이닝 82피안타 10피홈런 30볼넷 72탈삼진 49실점 46자책 ERA 5.22를 기록했다.
NC가 선발 투수로 예고한 이재학이 8월 한 달간 9점대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한 만큼 선발 마운드는 NC의 약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공격력에 있어 NC가 크게 우세한 상황이니만큼 NC가 키움을 제치고 6연승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